제주서 장마 시작…내일 남부 영향권

제주서 장마 시작…내일 남부 영향권

입력 2010-06-17 00:00
수정 2010-06-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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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상의 영향으로 17일 오후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의 날씨가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상된다.

 이어 18일은 남해상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과 제주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점차 갤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가 불안정해 중북부 내륙 일부 지방에서는 늦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서 구름이 많고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장마전선의 직접적 영향에 따른 것은 아니며,중부지방에 언제 장마가 시작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20일에는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제주도 부근까지 북상해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제주에는 이 장맛비가 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벌이는 17일 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20∼25도로 야외 활동 하기에 쾌적하고 바람은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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