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나라 한국 구경 왔어요”

“사위나라 한국 구경 왔어요”

입력 2010-06-24 00:00
수정 2010-06-2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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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새마을운동중앙회 공동 3개국 결혼이민女 친부모 초청

행정안전부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함께 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3개국에서 우리나라로 시집 온 결혼이민여성들의 친정 부모를 초청하는 행사를 23일부터 6박7일간의 일정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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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결혼여성이민자 친정부모 초대행사’로 23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캄보디아 부모를 딸과 사위가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위 이승재, 딸 토우치 욘, 친정어머니, 친정아버지.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동남아 결혼여성이민자 친정부모 초대행사’로 23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캄보디아 부모를 딸과 사위가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위 이승재, 딸 토우치 욘, 친정어머니, 친정아버지.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결혼이민여성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2007년 시작된 행사는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베트남·필리핀·태국 등 6개국 출신 결혼이민여성의 친정 부모 295명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한 번도 초청된 적이 없었던 3개국 친정부모 60명이 이날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았다.

참가자들은 이날 딸과 사위 등 가족을 상봉하고, 25일까지 경복궁, 청계천 등을 둘러보며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28일까지 딸의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회포를 푼 뒤 29일 본국으로 돌아간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2010-06-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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