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문학사상은 23일 “황순원은 그동안 1931년 7월 문예지 ‘동광’에 시 ‘나의 꿈’을 발표하며 등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러기 몇 달 전에 동요 ‘봄싹’과 단편소설 ‘추억’을 각각 동아일보에 발표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의 10주기(9월14일)를 앞두고 초기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이 발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봄싹’은 1931년 3월26일자에, ‘추억’은 1931년 4월7~9일자에 일종의 독자투고 형식으로 실렸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0-06-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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