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25일 건설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남인희(58)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남 전 청장은 한 건설사 대표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상품권과 현금 등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남 전 청장은 행복도시 건설청장으로 취임한 뒤에도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 전 청장을 조사한 뒤 이르면 26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옛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 다른 공무원에게도 돈이 건네졌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행복도시 사업 추진과는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남 전 청장은 건교부 국·실장을 거쳐 2006∼2008년 행복도시건설 청장(차관급)을 맡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남 전 청장은 한 건설사 대표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상품권과 현금 등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남 전 청장은 행복도시 건설청장으로 취임한 뒤에도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 전 청장을 조사한 뒤 이르면 26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옛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 다른 공무원에게도 돈이 건네졌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행복도시 사업 추진과는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남 전 청장은 건교부 국·실장을 거쳐 2006∼2008년 행복도시건설 청장(차관급)을 맡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0-06-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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