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는 2일 상대 폭력조직원을 차로 들이받아 살해한 혐의로 임모(43)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2시40분께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모 식당 앞에서 다른 폭력조직원 황모(41)씨를 자신의 외제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승용차로 황씨를 밀어 쓰러뜨린 뒤 차를 후진시켜 넘어진 황씨의 몸 위를 다시 지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당시 이 식당에서 각각의 조직원들과 따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벌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건발생 직후 차를 몰고 그대로 도주한 임씨는 1일 오후 경찰에 자수 형식으로 검거됐다.
임씨는 경찰에서 “황씨가 흉기를 들고 차를 가로막아 이를 피하려다 우발적으로 친 것 뿐이며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라면서 “후배인 황씨가 반말을 해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간에 조직적인 싸움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식당에 있었던 일행 가운데 폭력행위 등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들을 추가 검거해 당시 조직적인 다툼이 있었는지,이날 식당에서 만나기 전에 조직원들 사이에 접촉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임씨는 검거했지만 양측 폭력조직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본부는 그대로 두고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면서 “강력범인 임씨에 대해서는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임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2시40분께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모 식당 앞에서 다른 폭력조직원 황모(41)씨를 자신의 외제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승용차로 황씨를 밀어 쓰러뜨린 뒤 차를 후진시켜 넘어진 황씨의 몸 위를 다시 지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당시 이 식당에서 각각의 조직원들과 따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벌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건발생 직후 차를 몰고 그대로 도주한 임씨는 1일 오후 경찰에 자수 형식으로 검거됐다.
임씨는 경찰에서 “황씨가 흉기를 들고 차를 가로막아 이를 피하려다 우발적으로 친 것 뿐이며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라면서 “후배인 황씨가 반말을 해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간에 조직적인 싸움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식당에 있었던 일행 가운데 폭력행위 등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들을 추가 검거해 당시 조직적인 다툼이 있었는지,이날 식당에서 만나기 전에 조직원들 사이에 접촉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임씨는 검거했지만 양측 폭력조직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본부는 그대로 두고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면서 “강력범인 임씨에 대해서는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임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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