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30분께 강원 춘천시 남산면의 한 펜션 객실에서 김모(34.서울 은평구)씨와 정모(25.여.경기 하남시)씨 등 남녀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A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퇴실시간이 지나도록 인기척이 없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남녀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객실 안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 4장과 철망 형태의 화덕이 있었고,출입문과 창문 등은 비닐테이프로 밀폐돼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객실 탁자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일 오후 5시30분께 렌터카를 타고 춘천으로 이동한 뒤 펜션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만나 번개탄을 피워 동반자살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강원경찰청은 올들어 강원도내에서 2명 이상이 연탄을 피워 동반자살한 사건이 8건 발생,1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연합뉴스
A씨는 경찰에서 “퇴실시간이 지나도록 인기척이 없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남녀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객실 안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 4장과 철망 형태의 화덕이 있었고,출입문과 창문 등은 비닐테이프로 밀폐돼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객실 탁자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일 오후 5시30분께 렌터카를 타고 춘천으로 이동한 뒤 펜션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만나 번개탄을 피워 동반자살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강원경찰청은 올들어 강원도내에서 2명 이상이 연탄을 피워 동반자살한 사건이 8건 발생,1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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