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7시 48분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 앞 200여m 해상에서 3t 규모 FRP선이 전복됐다.
이 배에는 유모(40)씨 등 바다낚시를 다녀오던 13명(승선정원 15명)이 타고 있었으나 긴급 출동한 태안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하지만 유씨 등 5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서산의료원에서 치료중이어서 자칫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경 조사 결과 사고 선박은 바위와 부딪쳤으나 배에 부착돼 있던 고무 튜브가 완충작용을 해 승선객들이 바다에 빠져 실종되는 등의 더 큰 피해는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출동 당시 승선객들은 모두 바위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육상에서의 자동차 충돌과 비슷한 사고인데 중상자들의 상태 호전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배에는 유모(40)씨 등 바다낚시를 다녀오던 13명(승선정원 15명)이 타고 있었으나 긴급 출동한 태안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하지만 유씨 등 5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서산의료원에서 치료중이어서 자칫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경 조사 결과 사고 선박은 바위와 부딪쳤으나 배에 부착돼 있던 고무 튜브가 완충작용을 해 승선객들이 바다에 빠져 실종되는 등의 더 큰 피해는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출동 당시 승선객들은 모두 바위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육상에서의 자동차 충돌과 비슷한 사고인데 중상자들의 상태 호전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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