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민간인의 신고로 체포된 외국인 절도범이 파출소까지 연행됐다가 경찰의 감시가 느슨한 틈을 타 달아났다.
12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현행범으로 체포된 몽골인 M(27)씨가 11일 오후 6시 10분께 중구 명동파출소에서 다른 피의자와 민원인들로 혼잡한 상황에서 도주했다.
관광비자로 입국한 M씨는 이날 오후 5시35분께 파출소에서 약 50m 떨어진 한 화장품 가게에서 고급 향수 등 화장품 50만원 어치를 가방에 몰래 넣었다가 점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파출소에서 M씨가 달아나는 것을 보고 뒤쫓아갔지만,휴일 인파로 거리가 붐벼 검거에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팔을 뒤로하고 두 손에 수갑을 채웠는데 손이 작거나 수갑이 느슨해서인지 한 손의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주소지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현행범으로 체포된 몽골인 M(27)씨가 11일 오후 6시 10분께 중구 명동파출소에서 다른 피의자와 민원인들로 혼잡한 상황에서 도주했다.
관광비자로 입국한 M씨는 이날 오후 5시35분께 파출소에서 약 50m 떨어진 한 화장품 가게에서 고급 향수 등 화장품 50만원 어치를 가방에 몰래 넣었다가 점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파출소에서 M씨가 달아나는 것을 보고 뒤쫓아갔지만,휴일 인파로 거리가 붐벼 검거에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팔을 뒤로하고 두 손에 수갑을 채웠는데 손이 작거나 수갑이 느슨해서인지 한 손의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주소지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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