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사회연대연금지부(국민연금공단 노조)는 사측이 단체협약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23일까지 파업을 벌이겠다고 15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국민연금공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사측은 단협 실효일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원점부터 다시 교섭하자’고 하는가 하면 도저히 성실교섭이라고 보기 어려운 90여개의 개악안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사측은 집회 현장에 비노조원을 투입해 현수막을 철거하고 파업시 불이익을 운운하는 등 노조탄압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탄압을 당장 중단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교섭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공단 관계자는 “노조에 제시한 개정안은 감사원 감사와 경영평가 등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이번 파업으로 단기간의 진통은 있겠지만 불합리한 노사문화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단협 개정을 놓고 사측과 지난해 4월부터 37차례 교섭했으나 연봉제 적용 범위와 노조 전임자 수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5일부터 닷새 동안 지회별로 돌아가며 파업을 벌였다.
연합뉴스
노조는 이날 국민연금공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사측은 단협 실효일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원점부터 다시 교섭하자’고 하는가 하면 도저히 성실교섭이라고 보기 어려운 90여개의 개악안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사측은 집회 현장에 비노조원을 투입해 현수막을 철거하고 파업시 불이익을 운운하는 등 노조탄압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탄압을 당장 중단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교섭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공단 관계자는 “노조에 제시한 개정안은 감사원 감사와 경영평가 등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이번 파업으로 단기간의 진통은 있겠지만 불합리한 노사문화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단협 개정을 놓고 사측과 지난해 4월부터 37차례 교섭했으나 연봉제 적용 범위와 노조 전임자 수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5일부터 닷새 동안 지회별로 돌아가며 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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