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31일 카드빚 등을 갚기 위해 초등학교 여학생을 납치한 뒤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 혐의(인질강도)로 김모(28.무직)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30일 오전 10시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모아파트 앞 길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초등학교 3학년 A(10)양을 납치한 뒤 A양 부모에게 “딸을 데리고 있다.5천만원을 준비하라”며 4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건 혐의다.
김씨는 방학중 컴퓨터교육을 위해 학교로 가던 A 양에게 “조수석 아래에 휴대전화가 떨어졌다.휴대전화를 주워달라”고 한 뒤 A 양을 차량으로 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렌터카로 서울 신림동으로 이동해 공중전화로 협박전화를 건 뒤 A양을 데리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A양 부모를 계속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역 공중전화를 이용해 마지막 협박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A 양과 함께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타려는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카드빚과 지인에게 빌린 돈 4천여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30일 오전 10시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모아파트 앞 길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초등학교 3학년 A(10)양을 납치한 뒤 A양 부모에게 “딸을 데리고 있다.5천만원을 준비하라”며 4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건 혐의다.
김씨는 방학중 컴퓨터교육을 위해 학교로 가던 A 양에게 “조수석 아래에 휴대전화가 떨어졌다.휴대전화를 주워달라”고 한 뒤 A 양을 차량으로 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렌터카로 서울 신림동으로 이동해 공중전화로 협박전화를 건 뒤 A양을 데리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A양 부모를 계속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역 공중전화를 이용해 마지막 협박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A 양과 함께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타려는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카드빚과 지인에게 빌린 돈 4천여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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