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조전 보내
정부는 지난 12일 타계한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에게 그간 패션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고인의 빈소에 조전을 보내 명복을 빌었다. 이 대통령은 조전에서 “앙드레 김 선생은 세계 수준의 패션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면서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로 많은 국민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앙드레 김 선생의 영면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의 조전은 진동섭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오전에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 병원을 찾아 대신 전달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도 오후에 빈소를 직접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0-08-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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