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장성 단계적 감축방안 검토”

“軍장성 단계적 감축방안 검토”

입력 2010-08-14 00:00
수정 2010-08-14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재 440명에 달하는 군 장성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우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의장 겸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은 1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군의 조직의 슬림화 방안에 대해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에서) 논의했다”며 “구조가 바뀌면 장성 수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어 “구체적인 군 장성 감축인원을 가지고 이야기하지는 않았다”면서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들은 대통령에게 보고된 이후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에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 장성 감축이 추진되면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권을 이양받는 2015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는 3개월 가량의 연구를 통해 도출한 복무기간과 병력감축 조정 등 30개 과제를 보고서로 작성해 조만간 이명박 대통령에게 최종 보고한 뒤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에 넘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략사령부 혹은 특수전력사령부를 창설하는 방안도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특전사,육.해.공군 특수부대,유도탄사령부,해병대 등 특수전력으로 전략사령부를 구성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한다는 구상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