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10㎢ 축소

국립공원 10㎢ 축소

입력 2010-09-01 00:00
수정 2010-09-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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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가구 재산권행사 숨통

전국 국립공원 20곳 가운데 월출산국립공원 등 9곳이 공원편입구역을 축소 조정했다. 그동안 공원 구역에 묶여 있던 4000여가구의 재산권 행사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구역을 종전 1421.918㎢에서 1411.822㎢로 면적을 0.7%(약 330만평) 축소하는 내용의 구역조정안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원구역 조정은 10년 만에 추진되는 것으로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공원구역 조정으로 3824가구 주민들이 공원내 규제에서 풀리게 됐다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밝혔다. 주민 밀집지역이면서 개발이 이뤄져 공원으로서 가치를 상실한 곳을 우선 해제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조정과정에서 용도지구도 변경돼 자연보전지구는 늘었고, 자연환경·자연마을·밀집마을·집단시설 지구의 면적은 줄어들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0-09-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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