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파스’에 태안.서산.당진 21개교 휴업

‘곤파스’에 태안.서산.당진 21개교 휴업

입력 2010-09-02 00:00
수정 2010-09-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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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충남 태안과 서산,당진지역 21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2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태안군 내 태안,송암,안면,안중,모항,남면,근흥,고남 등 8개 초등학교와 창기,남면,근흥 등 3개 중학교가 이날 수업을 하지 못했다.

 또 태안고의 경우 1,2학년은 휴업했으며 3학년은 등교해 수능 모의평가를 치렀다.

 당진에서는 한정,고산 등 2개 초등학교가 휴업하고 정미,송산 등 2개 초등학교는 오전 수업만 진행했으며 석문중이 휴업하고 고대,송산,합덕 등 3개 중학교와 합덕제철고는 오전수업 후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서산에서도 부춘,대전,강당,팔봉 등 4개 초등학교와 팔봉,명지 등 2개 중학교가 휴업했다.

 이들 학교는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 이유로 정전 및 통신두절 사고가 나고 건물지붕이 부서지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등 학교시설이 파손됐으며 바람이 심하게 불어 학생들의 등교나 수업진행이 어렵다고 판단,교장 재량으로 휴업 등을 결정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수능 모의평가는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일부 정전피해 학교에서는 카세트 녹음기를 이용해 듣기평가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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