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유치원.각급 학교 담장.천장 일부 붕괴 등 피해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2일 인천 강화지역 공.사립 유치원 21곳 등 인천지역 27개 유치원이 휴원하고 16개 초.중학교가 휴업을 했다.또 1개 유치원과 32개 초.중.고교,평생학습관 1곳 등의 담장이나 천장,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풍이 상륙한 강화지역의 공.사립 유치원 21곳 전체가 이날 하루 쉬는 등 인천지역 유치원 27곳이 휴원했다.
또 부원초,신흥초,삼산초,귤현초,갈산중,부평여중,상정중 등 16개 초.중학교가 역시 휴업했다.
태풍으로 각급 학교의 담장이 무너지거나 지붕이 날아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자유유치원의 담장 석축 일부가 붕괴되고 국제고의 본관과 식당을 연결하는 통로의 천장 마감재 30∼40장이 떨어지고 담장 20m가 붕괴됐다.
또 산곡초교의 본관과 남동중의 현관과 급식소를 잇는 통로,인항고 체육관,미추홀외고 연결통로 등의 지붕 일부가 떨어져 나가고 굴포초교와 인항고의 유리창 일부가 파손됐으며 도림초교의 담장 일부가 유실되는 등 33개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평생학습관의 천장 일부와 파고라가 파손되고 CCTV카메라 1대와 나무 20그루가 쓰러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면서 “각급 학교에 피해를 신속히 복구해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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