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를 명분으로 한 경찰의 일제 검문검색이 올 추석 연휴부터 중단된다고 경찰청이 11일 밝혔다.
경찰청이 매년 추석이나 설을 앞두고 전국 관서에 지침을 내려 동시 검문검색을 한 탓에 상당수 행인은 범죄자로 의심받아 검문검색을 당하는 불편을 겪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연휴에 날을 잡아 일제 검문검색을 했지만 올 추석부터는 일시와 장소 등을 지방청이나 경찰서 자율에 맡기고 의심스러운 사람만 골라 정밀 검문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9일부터 23일까지 보름간 추석 특별방범 활동을 벌인다.
15일까지 전국 금융기관과 다액 현금 취급업소 등에서 일제 방범진단을 벌이고 경찰서별로 금융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며,현금호송 경비업체와 취약 금융점포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특별점검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거점 근무 또는 순찰을 강화하고,경찰관 기동대 등 상설부대 요원 1만4천925명을 범죄 취약지에 집중하여 투입해 범죄 분위기를 제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경찰청이 매년 추석이나 설을 앞두고 전국 관서에 지침을 내려 동시 검문검색을 한 탓에 상당수 행인은 범죄자로 의심받아 검문검색을 당하는 불편을 겪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연휴에 날을 잡아 일제 검문검색을 했지만 올 추석부터는 일시와 장소 등을 지방청이나 경찰서 자율에 맡기고 의심스러운 사람만 골라 정밀 검문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9일부터 23일까지 보름간 추석 특별방범 활동을 벌인다.
15일까지 전국 금융기관과 다액 현금 취급업소 등에서 일제 방범진단을 벌이고 경찰서별로 금융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며,현금호송 경비업체와 취약 금융점포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특별점검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거점 근무 또는 순찰을 강화하고,경찰관 기동대 등 상설부대 요원 1만4천925명을 범죄 취약지에 집중하여 투입해 범죄 분위기를 제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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