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샘물업체 18% 위법…제품 전량 폐기

먹는샘물업체 18% 위법…제품 전량 폐기

입력 2010-09-15 00:00
업데이트 2010-09-15 13: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먹는샘물(생수) 제조·수입판매 업체 84개를 점검해 수질기준 등 규정을 위반한 15개 업체(17.9%)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반내용을 보면 수질기준 초과(7곳),유통기한 등 표시기준 위반(4곳),장기간 휴업(3곳),미허가 샘물 개발(1곳) 등이었다.

 원수(原水) 제조업체인 K업체 물은 일반세균(저온 256CFU/㎖,중온 286CFU/㎖)이 나왔고,먹는샘물 제조업체인 S업체 물에는 일반세균(저온 2천500CFU/㎖,중온 77CFU/㎖)은 물론 대장균군도 검출됐다.

 원수의 일반세균 허용치는 저온(21도)과 중온(35도)에서 각각 20CFU/㎖,5CFU/㎖ 이하여야 하고,먹는샘물은 저온 100CFU/㎖,중온 20CFU/㎖ 이하다.

 대장균군은 원수와 먹는샘물 모두 불검출/250㎖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질기준을 위반한 업체의 제품은 출하 전 전량 회수해 시중에 팔리지는 않았다.규정 위반업체에 해당 제품의 폐기 명령과 취수 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기간 휴업을 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6개월 이상 휴업을 한 업체는 영업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 관리차원에서 등록을 취소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