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전 KT 사장
국내 최초로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여행한 인물이 탄생해 화제다.이해욱 전 KT 사장이 2006년 아프리카 가나를 여행하던 중 현지인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KT동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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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2세인 이 전 사장은 1993년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해 1997~2002년에 중남미를 여행했다. 본격적으로 세계 여행을 시작한 것은 은퇴한 후인 2004년. 이 전 사장은 3차례에 걸쳐 태평양의 전 국가를 여행했고, 2007년부터는 아프리카 여행을 했다.
이 전 사장은 지난 3월 마침내 남미의 가이아나 여행을 끝으로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찾아다닌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 전 사장은 “여행 중에 힘든 점도 많았지만 평생의 꿈을 무사히 실현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금은 여행을 잠시 멈추고 있지만 앞으로도 내 여행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0-10-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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