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998년 경기도 광명시에서 발생한 유흥업소 업주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명수배된 김모(37)씨를 붙잡아 사건 담당 경찰서에 인계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98년 7월11일 오전 4시께 광명시내 한 주차장에서 유흥업소 업주 유모(40)씨가 여성 접객원을 공급받고도 소개비를 주지 않는 데에 앙심을 품고 흉기로 유씨의 목 등을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당시 망을 보던 공범 5명과 함께 유씨의 시신을 강원도 속초시의 한 공동묘지로 옮겨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유씨의 시신은 사건 발생 후 1주일 정도 지나 발견됐으며,김씨를 제외한 공범들은 모두 붙잡혀 2∼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도피생활을 돕는 사람을 알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지난 6개월간 잠복.탐문 수사 등을 벌이다 지난 18일 낮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을 급습해 김씨를 붙잡았다.
12년간의 도피생활 끝에 붙잡힌 김씨는 “법원에서 오랜 실형을 받을 것이 두려워 도망쳤다”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98년 7월11일 오전 4시께 광명시내 한 주차장에서 유흥업소 업주 유모(40)씨가 여성 접객원을 공급받고도 소개비를 주지 않는 데에 앙심을 품고 흉기로 유씨의 목 등을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당시 망을 보던 공범 5명과 함께 유씨의 시신을 강원도 속초시의 한 공동묘지로 옮겨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유씨의 시신은 사건 발생 후 1주일 정도 지나 발견됐으며,김씨를 제외한 공범들은 모두 붙잡혀 2∼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도피생활을 돕는 사람을 알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지난 6개월간 잠복.탐문 수사 등을 벌이다 지난 18일 낮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을 급습해 김씨를 붙잡았다.
12년간의 도피생활 끝에 붙잡힌 김씨는 “법원에서 오랜 실형을 받을 것이 두려워 도망쳤다”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