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전도 5만인파…결승 ‘대박’ 예감

예선전도 5만인파…결승 ‘대박’ 예감

입력 2010-10-23 00:00
업데이트 2010-10-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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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에서 열리고 있는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전날에 이어 23일 예선전에서도 관람객이 크게 몰려 결승전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예선전 시작 시각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주장 입장 관람객 수는 전날 비슷한 시간보다 2.5배나 많은 약 5만여명(경찰추산)인 것으로 집계됐다.

 1만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1-6구역까지의 경주장 주차장은 이날 정오를 기해 모두 찼으며 예선전이 시작된 이후에도 경주장 입구에서 외곽 진입도로까지 4.8km 구간이 경주장으로 가려는 차량으로 인해 주차장으로 변했다.

 목포에서 영산강 하구언을 지나 외곽진입도로 입구까지 이르는 도로 15km 구간도 몰려드는 차량으로 인해 오전과 오후 내내 지체와 정체를 반복했다.

 대불산단과 대불대 등 경주장과 가까운 환승주차장도 차량으로 거의 꽉 찼으며 남악신도시에 마련된 환승 주차장만 빈 곳이 30% 정도 남았다.

 조직위는 이처럼 연습주행·예선전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자 결승전도 ‘흥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마지막 ‘흥행변수’는 비다.

 기상청이 결승전이 펼쳐지는 24일 광주·전남지역에 10-40mm가량의 비가 내리고 남해안 일부지역은 100mm의 호우가 내릴 수도 있다고 예보했기 때문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비만 오지 않는다면 결승전도 ‘대박’을 칠 수 있는데 걱정이 앞선다”며 “대회가 어떤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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