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화를 요구하면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공장 생산라인을 점거하려고 한 사내하청(비정규직)노조 가운데 32명이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사측 관리자로부터 사내하청 노조 조합원 32명의 신병을 넘겨받아 이들 가운데 17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15명을 울주경찰서로 보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연행된 사내하청 노조 조합원이 공장 점거시도 과정에 얼마나 가담했는지 등을 파악해 입건 및 사법 처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른 조합원 300여명과 함께 이날 오전 8시께 싼타페와 베라크루즈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2공장 점거를 시도하다 사측 관리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이와 관련해 사내하청 노조 15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동부경찰서 앞에서 연행된 조합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다른 조합원 100여명이 울주경찰서 앞에서 같은 내용의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30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사측 관리자로부터 사내하청 노조 조합원 32명의 신병을 넘겨받아 이들 가운데 17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15명을 울주경찰서로 보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연행된 사내하청 노조 조합원이 공장 점거시도 과정에 얼마나 가담했는지 등을 파악해 입건 및 사법 처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른 조합원 300여명과 함께 이날 오전 8시께 싼타페와 베라크루즈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2공장 점거를 시도하다 사측 관리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이와 관련해 사내하청 노조 15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동부경찰서 앞에서 연행된 조합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다른 조합원 100여명이 울주경찰서 앞에서 같은 내용의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