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케이블 채널 ‘OWN’ 떴다

오프라 윈프리 케이블 채널 ‘OWN’ 떴다

입력 2011-01-03 00:00
업데이트 2011-01-03 00: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이름을 내건 24시간 케이블 채널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미지 확대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
AP통신에 따르면 윈프리는 OWN의 개국을 알리며 “여러분 모두와 함께 내 인생의 두 번째 막을 올리는 날”이라고 기뻐했다. 윈프리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하포사(社)와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이 1억 89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한 채널은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두고 기존의 ‘디스커버리 헬스’를 대체해 약 8000만 가구에 프로그램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러나 토크쇼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산업컨설팅 회사 SNL케이건의 분석가 데릭 베인은 “오프라는 강력한 브랜드 네임을 가졌으나, 시청자들에게 시청습관을 바꾸어 새 채널을 선택하게 하는 일은 무척 어렵다.”고 지적했다. 개국 초기 OWN의 간판 프로그램으로는 영국 앤드루 왕자의 전 부인 세라 퍼거슨이 진행하는 ‘파인딩 세라’(Finding Sarah)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캐나다 출신의 가수 샤니아 트웨인이 출연하는 ‘와이 낫’(Why Not)이 주목받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1-01-03 27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