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AI 의심신고 잇따라…방역당국 비상

아산서 AI 의심신고 잇따라…방역당국 비상

입력 2011-01-14 00:00
업데이트 2011-01-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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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아산에서 또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둔포면 신남리 오리농장(사육마릿수 2만5천마리)에서 75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둔포면 신양리 오리농장(1만5천마리)에서도 40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AI 의심증세를 보이자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도는 신고접수 즉시 이들 농장의 시료를 채취해 간이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지만,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검역원의 검사 결과는 15일에 나온다.

 이들 농장은 지난 8일 AI가 확인된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양계장과 10㎞ 정도 떨어져 있다.

 도는 해당농장에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초동방역팀을 보내 축사주변을 소독했으며,주변농장에 불필요한 외출 자제와 방역 강화 등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SMS)를 보냈다.

 신용욱 도 축산과 가축방역담당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선 철저한 방역이 가장 중요한 만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가금류 사육농가에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에선 지난해 12월 31일 천안시 풍세면 풍서리 종오리농장과 지난 8일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양계장 등 2곳에서 AI 발생이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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