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마담 2차 노트’…성매수男 252명 전원 기소유예

‘목포 마담 2차 노트’…성매수男 252명 전원 기소유예

입력 2011-01-27 00:00
업데이트 2011-01-27 14: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속칭 ‘마담 2차 노트’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목포 유흥주점 성매매 사건이 일단락됐다.

 이번 사건은 단일 사건으로 200명이 넘는 성매수남 등이 입건된 사상 초유의 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목포 H 유흥주점 비밀장부 압수 사건과 관련해 업주 최모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성매수남 252명을 기소유예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성매수남은 보호관찰소 교육을 조건으로 기소유예 했지만,교육을 받지 않으면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제1회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업주 최씨 등에 대한 기소 적정성을 심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적정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목포경찰서는 지난해 6월 여종업원과 손님 간 발생한 폭행사건을 수사하던 중 성매매 여부를 가리려고 해당 업소를 압수수색했으며,이때 400여 명의 전화번호와 2차 여부 등이 적힌 일명 ‘마담 2차 노트’를 확보했다.

 경찰은 4개월여에 걸쳐 성매매 수사 결과 여종업원,성매수남 등 관련자 29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