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술 받은 석해균 선장 오후께 경과 파악될 듯

대수술 받은 석해균 선장 오후께 경과 파악될 듯

입력 2011-01-30 00:00
수정 2011-01-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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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등 가족은 병원 인근에 숙소 마련

 30일 새벽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장시간에 걸쳐 팔과 다리,복부 등에 대수술을 받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의 수술경과는 이날 오후가 돼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학래 아주대병원 홍보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8시 수술에 참여한 의사들이 석 선장을 회진했다”며 “그러나 수술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별다른 수술경과를 파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통상 수술 후 12시간이 지나야 1차적으로 환자의 수술경과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오후 3~4시로 예정된 오후 회진에서 구체적인 경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진에는 수술에 참여했던 외상외과,일반외과,정형외과 등 전문의 8명이 모두 참여했고 오후에도 함께 회진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석 선장 부인 등 가족이 오만에서 귀국하는 대로 면회를 허용하고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기로 했다.

 앞서 석 선장은 이날 오전 0시15분부터 3시간10분 동안 총상으로 여러 조각으로 분쇄된 왼쪽 팔과 다리,괴사한 조직과 고름,다리에 박힌 총알 2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석 선장의 가족은 당초 병원에서 제공하는 병실에서 머물 예정이었으나 회사 측이 인근에 숙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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