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 비리’ 이길범 前해경청장 재소환

‘함바 비리’ 이길범 前해경청장 재소환

입력 2011-02-13 00:00
수정 2011-02-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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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을 13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전 청장은 함바집 수주ㆍ운영과 관련해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에게서 3천500만원과 인천의 한 아파트 분양권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오후 1시 함바와 관련한 각종 청탁과 함께 유씨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배건기 전 청와대 감찰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청장과 배 전 팀장은 각각 지난달 12일과 18일 검찰에 처음 소환돼 10여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강희락 전 경찰청장(구속),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구속)과 함께 출국 금지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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