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롯데호텔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자료를 분석했으나 객실 침입자의 신원을 알아내지 못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보정했는데도 워낙 어두워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가 못된다.”고 말했다. 침입자 신원 파악의 핵심 단서인 CCTV로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함에 따라 향후 경찰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국정원 직원으로 알려진 괴한 3명이 호텔 객실에 침입할 당시 옆에 서 있던 사복 남성과 관련해 롯데호텔 측은 “자체조사 결과 사건 당시 사복 차림의 남성은 호텔 직원이 아니었으며, 해당 층에 여자 청소부 외에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한편 국정원 직원으로 알려진 괴한 3명이 호텔 객실에 침입할 당시 옆에 서 있던 사복 남성과 관련해 롯데호텔 측은 “자체조사 결과 사건 당시 사복 차림의 남성은 호텔 직원이 아니었으며, 해당 층에 여자 청소부 외에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1-02-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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