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장자연 편지 가짜라는 조사 결과 받아들인다.” 공식입장

SBS “장자연 편지 가짜라는 조사 결과 받아들인다.” 공식입장

입력 2011-03-16 00:00
수정 2011-03-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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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장자연씨 친필 편지 건을 단독 보도한 SBS가 ‘편지는 가짜’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공식 브리핑을 수용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SBS는 1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SBS가 보도한 장자연씨의 편지가 장씨 친필이 아니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에 대해, 현재로서는 가장 권위있는 기관인 국과수의 감정결과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면서 “이번 문건을 입수한 과정과 보도경위에 대해서는 16일 SBS 8뉴스를 통해 소상히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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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8시 뉴스는 지난 6일 “배우 장자연이 31명에게 100여 차례 접대를 했고 장씨 자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이 사실을 알고도 묵과했다.”면서 경찰의 은폐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대한 근거로 SBS는 2005~2009년 자살 직전까지 장자연이 직접 작성한 편지 50통, 230쪽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8시 뉴스는 “공인 전문가에게 필적 감정 결과 장씨의 필체가 맞는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이 의뢰한 국과수 필적 감정결과 해당 편지는 장씨의 친필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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