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입시부터 전문대 간호과가 4년제로 바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행 3년제인 전문대 간호과에서 졸업 후 전공심화과정을 1년 더 이수하면 정규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및 고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현행 전문대 간호과를 3년제로 유지하되, 희망 학생은 1년을 더 공부하면 4년제 대학 졸업과 같은 학사 학위를 받는 ‘3+1’ 방안이 제시됐다.
현재 74개 전문대의 간호과 입학생 수는 1만 614명으로, 4년제 대학(109개)의 간호학과 입학생 6840명보다 훨씬 많다. 전문대에서 3년 과정을 마치고 졸업할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와 같은 간호사 자격증을 얻어 국내 의료기관에 취업할 수 있지만, 외국에서는 학사학위 이상을 요구해 국외 취업은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취업한 전문대 간호과 출신 80% 이상이 4년제 대학에 편입해 학사학위를 따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개정안에는 현행 전문대 간호과를 3년제로 유지하되, 희망 학생은 1년을 더 공부하면 4년제 대학 졸업과 같은 학사 학위를 받는 ‘3+1’ 방안이 제시됐다.
현재 74개 전문대의 간호과 입학생 수는 1만 614명으로, 4년제 대학(109개)의 간호학과 입학생 6840명보다 훨씬 많다. 전문대에서 3년 과정을 마치고 졸업할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와 같은 간호사 자격증을 얻어 국내 의료기관에 취업할 수 있지만, 외국에서는 학사학위 이상을 요구해 국외 취업은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취업한 전문대 간호과 출신 80% 이상이 4년제 대학에 편입해 학사학위를 따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1-03-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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