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1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에게 이해룰 구했으나 밀양 등 경남지역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밀양지역 1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밀양시민연대는 “대통령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고 마치 청와대 기자들과 짜고 하는 것 같았다”며 “국가를 위한 결정이라고 하지만 자기 변명처럼 느껴졌고 거짓말을 정당화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밀양시민연대는 “신공항 백지화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앞으로 계속 열면서 정부의 잘못된 결정을 비판하고 심판할 수 있도록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를 성토하며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이틀째 칩거 중인 엄용수 밀양시장은 대통령 회견에 대해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최충경(65.창원상의 회장) 경남상의협의회 회장은 “지방을 홀대해선 선진국 강국이 절대로 될 수 없다”며 “정부는 이번 신공항 문제를 계기로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인식을 새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비단 신공항 문제 뿐 아니라 과학벨트,LH이전 등의 문제를 ‘서울 공화국’이 아닌 지역의 균형발전 시각에서 풀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밀양지역 1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밀양시민연대는 “대통령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고 마치 청와대 기자들과 짜고 하는 것 같았다”며 “국가를 위한 결정이라고 하지만 자기 변명처럼 느껴졌고 거짓말을 정당화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밀양시민연대는 “신공항 백지화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앞으로 계속 열면서 정부의 잘못된 결정을 비판하고 심판할 수 있도록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를 성토하며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이틀째 칩거 중인 엄용수 밀양시장은 대통령 회견에 대해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최충경(65.창원상의 회장) 경남상의협의회 회장은 “지방을 홀대해선 선진국 강국이 절대로 될 수 없다”며 “정부는 이번 신공항 문제를 계기로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인식을 새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비단 신공항 문제 뿐 아니라 과학벨트,LH이전 등의 문제를 ‘서울 공화국’이 아닌 지역의 균형발전 시각에서 풀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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