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와 열애 정우성, 결혼사실 알았나?

이지아와 열애 정우성, 결혼사실 알았나?

입력 2011-04-21 00:00
수정 2011-04-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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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이지아가 법적인 부부 관계로 이혼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남편이 있는 이지아의 연인 정우성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후 스포츠서울을 통해 서태지와 이지아가 법적으로 부부였으며, 현재 이혼소송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세간에 미혼으로 알려진 두 스타가 온 세상을 감쪽같이 속인 채 결혼한 사이였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 사이에 낀 정우성에 대한 관심도 폭발하고 있다.

정우성이 이지아가 혼인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았는가의 여부다. 두 사람은 지난해 SBS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하면서 호감을 갖게 됐고, 지난 3월 초 프랑스 파리에서 다정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정우성은 며칠 후 자신의 입으로 이지아와 열애를 인정하며 “매너남”, “여자 친구를 감쌀 줄 아는 스타”로 인식됐다. 그랬기에 이번 소식은 더욱 충격적이다. 정우성이 이지아의 혼인 사실을 알면서도 사랑을 감행한 건지, 정말로 몰랐던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우선 정우성이 사실을 알았다면 법적·도덕적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마음은 떠나 있었다 할지라도 서태지와 이지아는 법적으로 부부였기 때문에 ‘정우성의 연인’으로 공표된 이지아는 ‘외도’를 한 셈이고, 정우성은 이에 동참한 꼴이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소송이 각각 4명, 3명의 변호사를 내세울 정도로 이례적인 소송인 만큼 정우성도 법적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도덕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다.

반대로 정우성이 몰랐다면 정우성은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가 된다. 일반인과 열애 외에 이렇다 할 스캔들이 없었던 정우성은 이지아와 사귀면서 이지아 대신 나서 당당히 열애를 인정하는 용기 있는 자세를 보였다. 그런데 이지아가 자신이 혼인 관계에 있는 상태를 숨긴 채 정우성과 사귀었고, 정우성이 이 사실을 보도를 통해 알았다면 그의 정신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터다.

이런 까닭에 네티즌들 역시 “정우성이 알았을지, 몰랐을 지 무척 궁금하다”, “어떤 상황이든 정우성이 안쓰럽다”, “졸지에 서태지와 이지아 사이에 낀 정우성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궁금하다”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우성 소속사 측은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소송과 관련,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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