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실현’ …대학생 집단 삭발

‘반값 등록금 실현’ …대학생 집단 삭발

입력 2011-05-01 00:00
수정 2011-05-01 15: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 300여 명은 1일 오후 서울 대한문 앞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과 청년 실업 해결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열었다.

대학생연합 의장인 박자은 숙명여대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고려대 총ㆍ부총학생회장, 이화여대 학생회장 등이 이날 대표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이들은 “등록금과 취업 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생들의 현실적인 고통이 매우 심각하고 이 정부 들어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벼랑으로 대학생들을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자른 머리가 다시 자라는 동안 300만 대학생들의 힘을 모아 전국적인 서명운동과 150인 국회의원과의 서약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대련과 민주노총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청년공동행동 준비위원회는 1일 오후 서울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정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의무고용제도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