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경찰서는 9일 노인들을 상대로 해외여행 경비를 빼돌린 혐의(사기)로 여행사 대표 이모(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원주지역 5개 노인 친목모임에 접근해 저가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61명으로부터 여행경비 명목으로 6천5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빼돌린 여행경비 중 2천500만원을 다른 여행자의 경비로 사용하는 등 소위 ‘돌려막기’ 식으로 여행사를 운영해 왔으며 4천만원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대부분 70~80대 노인들로 매월 2만~3만원씩 수년째 여행경비를 마련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알려졌다.
경찰은 “앞으로 여행사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보험에 가입된 여행사인지 시청 등 관계기관을 통해 확인해 저가여행 등으로 현혹하는 사기범행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원주지역 5개 노인 친목모임에 접근해 저가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61명으로부터 여행경비 명목으로 6천5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빼돌린 여행경비 중 2천500만원을 다른 여행자의 경비로 사용하는 등 소위 ‘돌려막기’ 식으로 여행사를 운영해 왔으며 4천만원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대부분 70~80대 노인들로 매월 2만~3만원씩 수년째 여행경비를 마련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알려졌다.
경찰은 “앞으로 여행사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보험에 가입된 여행사인지 시청 등 관계기관을 통해 확인해 저가여행 등으로 현혹하는 사기범행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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