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지혈증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심바스타틴’ 성분의 의약품을 고용량 투여하는 것에 대해 보건 당국이 근육 손상 부작용을 경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심바스타틴 고용량 제제의 경우, 1년 이상 복용 경험이 있고 ‘근육 상해’가 없는 환자에게만 계속 투여하고 신규 환자에게는 처방하지 않도록 권하는 내용의 서한을 의사·약사 및 소비자 단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식품의약국이 실시한 심바스타틴 성분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고용량(80㎎)을 복용한 환자에게서 ‘근육 손상’ 발생률이 높았다는 사실을 인용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건강제품위생안전청은 항진균제 ‘케토코나졸’ 경구제(먹는 약)가 다른 항진균보다 간 독성 위험을 키운다는 이유로 프랑스 내 판매를 중단시켰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이는 미국식품의약국이 실시한 심바스타틴 성분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고용량(80㎎)을 복용한 환자에게서 ‘근육 손상’ 발생률이 높았다는 사실을 인용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건강제품위생안전청은 항진균제 ‘케토코나졸’ 경구제(먹는 약)가 다른 항진균보다 간 독성 위험을 키운다는 이유로 프랑스 내 판매를 중단시켰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1-06-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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