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시5분께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 어선 9척이 불에 타 3억6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 인근 황금산에서 새벽 경계근무를 하고 있던 육군 모 부대 이모(30) 대위는 “멀리서 보니 정박중인 배에서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서, 태안군은 소방차 14대와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오전 4시께 불길을 잡았다.
태안해경도 인근 해상을 경비중이던 경비함정 3척과 122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진화와 사고수습 작업을 벌였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불은 부두에 정박해 있던 선박 18척중 왼편에서 4번째 선박부터 모두 9척이 불에 탔으며, 7척은 전소되고 2척은 반소됐다.
불에 탄 어선은 5~7t급 소형 어선들로 불이 난 시간이 한밤중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불에 탄 배에서 유출되는 기름과 물에 뒤섞여 흘러나오는 각종 오염물질로 인근 해상이 오염될 것에 대비해 해양오염방제 관련 직원들을 투입, 오일펜스 등 각종 방제장비를 동원해 대비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화재 현장 인근 황금산에서 새벽 경계근무를 하고 있던 육군 모 부대 이모(30) 대위는 “멀리서 보니 정박중인 배에서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서, 태안군은 소방차 14대와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오전 4시께 불길을 잡았다.
태안해경도 인근 해상을 경비중이던 경비함정 3척과 122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진화와 사고수습 작업을 벌였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불은 부두에 정박해 있던 선박 18척중 왼편에서 4번째 선박부터 모두 9척이 불에 탔으며, 7척은 전소되고 2척은 반소됐다.
불에 탄 어선은 5~7t급 소형 어선들로 불이 난 시간이 한밤중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불에 탄 배에서 유출되는 기름과 물에 뒤섞여 흘러나오는 각종 오염물질로 인근 해상이 오염될 것에 대비해 해양오염방제 관련 직원들을 투입, 오일펜스 등 각종 방제장비를 동원해 대비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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