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문과에 첫 외국인 교수 부임

서울대 국문과에 첫 외국인 교수 부임

입력 2011-07-05 00:00
수정 2011-07-05 09: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는 프랑스인 마크 뒤발(36) 교수가 국어국문학과에 임용돼 올해 2학기부터 강의를 맡는다고 5일 밝혔다.

스위스 취리히대에서 언어학을 가르친 뒤발 교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에서 일반언어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소르본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1998년 육군사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으며 2008년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6개월간 머문 것이 계기가 돼 올해 초 교수 채용에 지원했다.

부임 첫 학기에는 ‘한국의 언어’라는 제목의 영어 교양강좌와 대학원 논문지도 과목을 맡을 예정이다.

김창섭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장은 “뒤발 교수는 프랑스에서 일반언어학을 주요 전공으로 했지만 문학 분야도 풍부하게 공부한 것으로 안다”며 “내국인 교수와 동일한 조건으로 심사했기 때문에 외국인이어서 특별히 채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