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척추 전문 S포항병원 성공 비결

뇌·척추 전문 S포항병원 성공 비결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술한 건수 2710, 수술 시스템 24시, 치료 성공률 95%

뇌·척추 질환 전문인 경북 S(에스)포항병원은 지방병원 중 성공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례로 꼽힌다.

이미지 확대




2008년 11월 개원과 함께 지금까지 14만 2700여명의 외래환자가 다녀갔고, 10만여명의 입원 환자를 진료했다. 뇌·척추 질환 수술 건수도 2710여건(연 평균 903건)에 이른다. 치료 성공률은 95% 이상.

이는 지방의 신생 병원으로선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실적이라고 한다. 병원의 수술 건수는 수도권 대학병원들을 압도한다. 국내에서 뇌동맥류 제거술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모 대학병원의 경우 연간 150~300건 정도이며, 대구지역 대학병원들의 수술 건수도 70~150건이 고작이기 때문이다.

성공 비결은 뭘까. 200병상 규모의 병원은 대학병원 교수 및 강사 출신 전문의 18명과 대학병원에도 없는 혈관조영장비를 비롯한 MRI, CT, 적외선체열장비, 뇌혈류초음파장비 등 최첨단 고가 장비를 갖추고 있다.

다른 병원이 실시하지 않는 토요일 오전 외래진료를 진행하고, 24시간 수술 가능 시스템을 갖췄다. 그런데도 진료비는 서울·대구 등지의 대학병원에 비해 30% 이상 저렴하다.

김문철 병원장은 “급성 뇌졸중 치료와 만성적 척추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고급화된 수술을 통해 특화 병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1-07-15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