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한 대학 교수가 캠퍼스에서 제자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으로 교내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경북 경산의 모 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예능계 A(52) 교수가 지난달 17일 오후 4시께 자신의 연구실에서 B(24.여) 조교를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B씨가 닷새 후인 지난달 22일 교내 성폭력상담센터에 상담을 의뢰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 측은 곧바로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를 구성, 조사를 벌여 성희롱 사실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학 측은 “A 교수는 격려 차원에서 B씨의 어깨와 등, 손 등을 쓰다듬는 가벼운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인정했으나 성희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조만간 교원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수를 중징계하는 한편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15일 경북 경산의 모 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예능계 A(52) 교수가 지난달 17일 오후 4시께 자신의 연구실에서 B(24.여) 조교를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B씨가 닷새 후인 지난달 22일 교내 성폭력상담센터에 상담을 의뢰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 측은 곧바로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를 구성, 조사를 벌여 성희롱 사실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학 측은 “A 교수는 격려 차원에서 B씨의 어깨와 등, 손 등을 쓰다듬는 가벼운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인정했으나 성희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조만간 교원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수를 중징계하는 한편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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