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북부 폭우..걸스카우트 2천500여명 긴급대피

영동북부 폭우..걸스카우트 2천500여명 긴급대피

입력 2011-07-27 00:00
수정 2011-07-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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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북부지역에 한때 시간당 20㎜가 넘는 비가 쏟아져 야영대회에 참가했던 걸스카우트 대원 2천500여명이 한밤중에 긴급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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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진행 중인 국제야영에 참가한 걸스카우트 대원들이 한밤중 쏟아진 폭우에 긴급대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진행 중인 국제야영에 참가한 걸스카우트 대원들이 한밤중 쏟아진 폭우에 긴급대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속초와 고성, 양양지역에는 시간당 10∼25㎜의 천둥을 동반한 거센 비가 새벽 4시께까지 쏟아졌다.

이에따라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진행 중인 제13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에 참가했던 대원들 가운데 2천500여명이 한밤중 버스 편으로 인근의 종교시설과 고성종합체육관,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25일 개막된 이번 야영에는 20여개국에서 대원과 지도자 등 1만500여명이 2기로 나눠 참가하며 현재 1기로 입영한 6천여명이 야영 중이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 관계자는 “대원들이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이 잘돼 있어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며 “일정대로 과정활동은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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