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 사고는 없어…”저수지 범람해 현장 접근 어려워”
27일 오전 8시45분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우면산터널 요금소 출구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차량 1대가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확인 결과 차량이나 사람이 매몰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토사가 흘러내린 곳은 과천 방향 우면산 터널과 요금소 사이 약 50m 구간으로 도로 중 3분의1 가량이 흙으로 뒤덮인 상태다.
경찰은 사고 직후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은 1개 차선으로 차량을 통행시켰으나 현재는 토사를 치우면서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다만 과천에서 우면산터널 방향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면동 생태공원 저수지의 물이 넘쳐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면산 터널 일대에서 사람들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으나 정확한 고립 위치와 인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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