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0㎜ 물폭탄…침수피해 확산

인천 200㎜ 물폭탄…침수피해 확산

입력 2011-07-27 00:00
수정 2011-07-27 09: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7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인천지역에 최고 2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총 107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주택 침수 58건, 공장ㆍ상가 침수 8건, 농경지 침수 2건, 도로 침수 4건, 하수ㆍ오수 역류 6건, 배전판ㆍ저지대 침수 3건 등이다.

비 피해는 국지성 호우가 내린 부평구(39건)와 강화군(36군)에 집중됐으며 남구(7건), 남동구(6건), 계양구(3건)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천에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시간당 최고 70㎜의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인천지역 강우량은 부평 209.5㎜, 강화 196.5㎜, 송도 125㎜, 동인천 100㎜, 백령도 74㎜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기상대는 인천지역에 이날 오전과 밤에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비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