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시간당 113㎜ 기록적 폭우

서울 관악구 시간당 113㎜ 기록적 폭우

입력 2011-07-27 00:00
수정 2011-07-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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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관악산 기슭인 서울 관악구 일대에 일강수량 300㎜가 넘는 기습폭우가 내려 심각한 침수 피해가 났다.

기상청 자동관측장비(AWS) 기준으로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관악구 신림동은 일강수량 308.0㎜, 남현동은 328.5㎜을 기록해 서울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강우량을 보였다.

서울 지역 기상 자료의 기준이 되는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는 하루 동안 240.0㎜의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강수량을 보면 신림동은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시간당 최대 111㎜, 남현동은 최대 113㎜ 등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같은 집중호우로 신림동을 관통하는 도림천이 한때 범람해 주변 교통이 마비됐고 상당수 반지하나 저층 가옥이 침수 피해가 났다.

관악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접수된 침수 피해는 500여건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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