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참가… 한반도 횡단 울트라마라톤
다음 달 10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 홍보를 위해 ‘철각’들이 나섰다.산림청과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은 22일 ‘한반도 횡단 울트라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22일 오전 6시 강화도를 출발해 김포~양평~횡성~대관령을 거쳐 강릉까지 총 308㎞를 사흘간 달리는 대장정이다. 24일 오후 10시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 골인해야 기록을 인정받는다.
이번 레이스에는 100여명의 선수가 출전, UNCCD 홍보 티셔츠를 입고 달리게 된다. 참가자 중에는 유일한 산림 공무원인 박석희(46·산림휴양문화과)씨가 있다. 그는 지난 7월 전남 해남 땅끝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622㎞를 달린 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대표적인 철각이다. 당시 박씨는 127시간 26분 만에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박씨는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1-09-22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