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업주들이 카드수수료 인하를 당국에 촉구하며 오는 18일 하루 동안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외식업주들이 모인 가운데 ▲2.7%에 이르는 현행 카드 수수료율을 1.5%선으로 인하하고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법제화하며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인원을 완화해줄 것을 당국에 촉구할 예정이다.
단체는 “골프장처럼 자본력을 갖춘 업종의 카드 수수료가 1.5%인데 카드사는 서민들에게만 수수료를 지나치게 받아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지역에 등록된 약 17만명의 음식업중앙회 회원 중 절반 가량인 7만5천여명이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평일 직장인들이 식사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 ‘점심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체 관계자는 “회원들 다수가 종업원을 여럿 두지 못하는 영세업체이기 때문에 이날 점심 영업을 못하는 음식점들이 많을 것”이라며 “문을 닫는 곳은 안내문을 내걸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음식업중앙회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외식업주들이 모인 가운데 ▲2.7%에 이르는 현행 카드 수수료율을 1.5%선으로 인하하고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법제화하며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인원을 완화해줄 것을 당국에 촉구할 예정이다.
단체는 “골프장처럼 자본력을 갖춘 업종의 카드 수수료가 1.5%인데 카드사는 서민들에게만 수수료를 지나치게 받아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지역에 등록된 약 17만명의 음식업중앙회 회원 중 절반 가량인 7만5천여명이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평일 직장인들이 식사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 ‘점심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체 관계자는 “회원들 다수가 종업원을 여럿 두지 못하는 영세업체이기 때문에 이날 점심 영업을 못하는 음식점들이 많을 것”이라며 “문을 닫는 곳은 안내문을 내걸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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