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TV 화질 왜 이러지?”

“지상파TV 화질 왜 이러지?”

입력 2011-11-29 00:00
수정 2011-11-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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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SO, HD 재전송 중단…디지털 가입자 400만명 불편

케이블TV 방송사업자(SO)들이 28일 오후 2시를 기해 SBS·MBC·KBS2 등 지상파 채널 3개의 디지털 신호(8VSB) 송출을 중단했다. 케이블TV 측은 “지상파의 재전송 중단 요구와 법원 판결에 따라 고화질(HD) 방송신호 공급을 중단합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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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청자가 28일 케이블TV 방송사업자가 내보낸 지상파 디지털방송 송출 중단 안내 자막을 읽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한 시청자가 28일 케이블TV 방송사업자가 내보낸 지상파 디지털방송 송출 중단 안내 자막을 읽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이에 따라 1500만 케이블TV 가입 가구 중 400만명(케이블TV측 주장)에 이르는 디지털 케이블TV 가입 가구가 HD보다 화질이 떨어지는 일반화질(SD) 방송을 보는 불편을 겪었다. SO와 지상파가 케이블TV의 지상파 실시간 재전송 대가의 산정 방식을 놓고 갈등을 벌인 결과다.

당초 SO들은 지난 24일 지상파 HD 재전송을 중단하려고 했으나 지상파 측이 새로운 제안을 해왔다며 중단을 보류한 바 있다. 케이블TV 관계자는 “재전송 보류 이후 다시 협상에 나섰으나 지상파 방송사들이 구두로 약속한 가입자당 요금(CPS) 인하안에 대한 서면 합의를 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1-11-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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