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체국 직원들 ‘사랑나눔 한마당’

전국 우체국 직원들 ‘사랑나눔 한마당’

입력 2011-12-02 00:00
수정 2011-12-0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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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12월 한 달간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사랑나눔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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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우체국에서 ‘사랑나눔 한마당’ 행사가 일제히 시작된 1일 동수원우체국 자원봉사 직원 25명이 우체국 식당에 모여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전국 우체국에서 ‘사랑나눔 한마당’ 행사가 일제히 시작된 1일 동수원우체국 자원봉사 직원 25명이 우체국 식당에 모여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전국 159개 우체국에서 자원봉사 직원 3200여명이 참여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직원들은 지역사회 복지시설 162곳과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2000여 가구 7400여명에게 쌀, 연탄,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김장김치 담그기, 청소, 도배, 바람막이용 비닐창문 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한다.

우본은 2006년부터 ‘전국 사랑나눔 한마당’을 전개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김명룡 본부장은 “올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춥고 힘든 겨울이 될 것”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강화해 지역 사회와 따뜻한 소통을 하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본은 2003년 우정사회봉사단 창단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왔다. 현재 전국 우체국 직원 4만 3000여명이 다양한 직장 내 봉사단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1만 6000명의 집배원으로 구성된 365봉사단은 소외 계층의 손발이 돼 주는 ‘민원 도우미’ 역할도 수행하며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1-12-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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