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은 진도로 예인해 감식 수사
목포해양경찰은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해상에서 전복된 목포선적 9.77t 유자망어선 법흥 3호 실종 선원 3명을 찾기 위한 3일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해경은 만재도 해역을 중심으로 해군 함정과 경비함 등 13척과 헬기 등을 동원, 입체적인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법흥 3호가 진도 고려조선으로 예인되면 선체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려낼 계획이다.
해경은 형사계에 수사본부를 마련하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구조계획을 설명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법흥 3호는 5일 오후 8시8분께 만재도 북동쪽 9km 해상에서 전복돼 선원 장대길(58)씨가 숨지고 장옥민(59)씨 등 3명이 실종됐다.
선장 한모(42)씨 등 4명은 현장에 급파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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