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발전기 1대 가동중단…전기공급 정상

울산화력 발전기 1대 가동중단…전기공급 정상

입력 2011-12-09 00:00
수정 2011-12-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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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의 발전기 1대가 고장으로 가동중단됐다.

9일 울산시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본부에 따르면 울산화력발전소의 발전기 15기 가운데 기름을 연료로 사용하는 5호기의 가동이 8일 오전 6시부터 중단됐다.

울산화력은 총 300만㎾의 발전기 15기 가운데 40만㎾ 1기의 설비가 노후화돼 고장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변압기에서 전기가 흐르지 못하는 현상인 절체가 안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울산화력의 발전용량은 총 300만㎾이며, 이날은 230만㎾를 정상적으로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복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산화력의 한 관계자는 “정밀검사를 거쳐 완전복구까지는 15일 정도 걸릴 것이다”며 “발전기 1기의 고장으로 인해 전력 생산과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울산에는 울산화력발전소와 한국남부발전의 영남화력발전소 2곳의 화력발전소가 있으며, 이들 화력발전소는 인근 울산의 용연변전소, 신온산변전소, 부산의 북부산변전소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들 화력발전소는 울산 전체 전기공급량의 5%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한전 측은 “평소 고리, 신고리,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를 분산해 공급받기 때문에 울산화력발전소의 고장으로 생기는 정전 사태는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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