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총수 형제의 횡령과 선물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최재원(48) SK그룹 수석부회장에게 22일 오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부회장의 검찰 소환은 지난 1일과 7일에 이어 세 번째다.
최 부회장은 SK그룹 18개 계열사가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992억원이 전용되는 과정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20여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최 회장이 횡령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최 부회장이 직접 돈세탁에 관여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최 부회장은 SK그룹 18개 계열사가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992억원이 전용되는 과정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20여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최 회장이 횡령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최 부회장이 직접 돈세탁에 관여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1-12-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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