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경찰서는 렌터카로 여성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권모(32), 김모(33)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새벽 은평구 역촌동 집으로 귀가하던 김모(28.여)씨를 때려 차량에 태운 뒤 3시간여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흉기로 위협해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특수강간, 강도상해 등 혐의로 수감됐던 이들은 춘천교도소에 복역 중 서로 알게 돼 2006년 출소 뒤에도 연락을 주고받아왔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24일께 차량을 빌렸고 범행 전날에는 동일한 차종의 번호판을 훔쳐 범행을 저지른 뒤 다시 원래 번호판을 달아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에서 여성용 손목시계 등 피해품이 다수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유사한 행태의 범죄를 더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새벽 은평구 역촌동 집으로 귀가하던 김모(28.여)씨를 때려 차량에 태운 뒤 3시간여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흉기로 위협해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특수강간, 강도상해 등 혐의로 수감됐던 이들은 춘천교도소에 복역 중 서로 알게 돼 2006년 출소 뒤에도 연락을 주고받아왔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24일께 차량을 빌렸고 범행 전날에는 동일한 차종의 번호판을 훔쳐 범행을 저지른 뒤 다시 원래 번호판을 달아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에서 여성용 손목시계 등 피해품이 다수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유사한 행태의 범죄를 더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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