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방동기끼리 귀갓길 여성 납치ㆍ성폭행

감방동기끼리 귀갓길 여성 납치ㆍ성폭행

입력 2011-12-26 00:00
수정 2011-12-26 1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은평경찰서는 렌터카로 여성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권모(32), 김모(33)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새벽 은평구 역촌동 집으로 귀가하던 김모(28.여)씨를 때려 차량에 태운 뒤 3시간여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흉기로 위협해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특수강간, 강도상해 등 혐의로 수감됐던 이들은 춘천교도소에 복역 중 서로 알게 돼 2006년 출소 뒤에도 연락을 주고받아왔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24일께 차량을 빌렸고 범행 전날에는 동일한 차종의 번호판을 훔쳐 범행을 저지른 뒤 다시 원래 번호판을 달아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에서 여성용 손목시계 등 피해품이 다수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유사한 행태의 범죄를 더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